요새는 핸드폰만 있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세상이죠. 하지만 반대로 핸드폰을 해킹 당하면 내 모든 정보가 다 빠져나가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만약 여러분들에게 최근 모르는 번호로 자주 연락이 오거나 핸드폰이 갑자기 느려졌거나 아니면 배터리 소모가 평소 보다 빨라진 것 같다는 등 현재 이런 증상을 보일 경우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하는데요. 돈 드는 거 아니니까 잠시만 시간 내셔서 꼭 한번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설치한 적 없는 앱
첫째 설치한 적 없는 앱이 보인다. 언제 깔아둔 지 기억도 나지 않는 앱들이 자동으로 깔려 있는 상태라면 현재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해킹범 들이 이미 원격으로 여러분들 몰래 핸드폰에 접속해서 은행 정보 및 개인정보를 빼내 상황일 수도 있는데요. 물론 여러분들이 실수 로 그 앱을 설치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 확인을 해 봐야 됩니다.
제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앱이 하나 있는데 이 앱은 경찰청에서 직접 만든 앱이라고 하니까 안심 하셔도 되고 설치 전에 리뷰를 보셔도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까 믿으셔도 됩니다. 먼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들어가주세요. 그리고 검색창에 ‘경찰청 사이버캅’이라고 검색하여 설치한 다음 실행을 눌러주세요.
그러면 스파이앱 검사 화면이 보일 거예요. 여기서 검사 시작을 눌러주세요. 설치된 모든 앱들을 검사 하면서 해킹 앱을 걸러내는 작업을 하는데요. 앱을 많이 설치하신 분들은 조금 오래 걸려요. 그리고 검사 결과에 ‘탐색 된 스파이 앱이 없습니다’라고 뜬다면 일단 안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하루에 수십개씩 새로운 해킹 앱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여기에 나오는 검색 결과를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만약 반대로 ‘스파이 앱이 탐지 되었습니다’라고 나올 경우는 그 옆에 x 표시를 눌러 바로 삭제를 해주시고 만약을 대비해서 핸드폰 초기화까지 해주셔야 됩니다. 하지만 이 경찰청 사이버캅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는 분들만 다운받을 수 있고 아이폰 사용자분들은 알약이나 V3 등 다른 앱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배터리 소모가 평소보다 빨라졌다
요새는 핸드폰이 정말 잘 만들어져서 어떤 제품의 경우는 한 번 충전하면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까지 하고 있어요. 하지만 핸드폰 배터리는 소모성이라 보통 2년을 넘기면 급격히 배터리 사용량이 줄어들어요. 그런데 구매한지 얼마 안됐거나 아니면 어느 날 갑자기 평소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갑자기 많아졌다면 반드시 해킹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누군가 몰래 여러분들 핸드폰에 바이러스를 심어 나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기 때문에 전력 소비가 증가한 것일 수 있어요. 그래서 해킹앱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계속 실행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가 평소보다 굉장히 빨리 닳게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내 핸드폰에 어떤 앱들이 현재 켜져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셔야 하는데요. 먼저 핸드폰에 톱니바퀴를 눌러서 설정 창을 열어주세요. 그리고 하단으로 내려서 개발자 옵션을 찾아야 하는데 아마 대부분이 이곳에 개발자 옵션이 안 보일 거에요. 안 보이는 분들은 다음의 방법으로 실행하시면 됩니다. 맨 하단을 보면 휴대전화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 > 빌드번호. 그리고 빌드번호를 7번 연속 클릭해주세요. 그러면 개발자 옵션이 켜집니다. 다시 설정 창으로 들어가면 개발자 옵션이 보입니다. 그럼 이 곳을 클릭해주세요. 그러면 중앙 부분에 ‘실행 중인 서비스’라는 메뉴가 보일 거예요. 이걸 클릭하면 현재 실행중인 앱들이 모두 나타납니다. 여기서 삼성과 관련된 어플은 가급적 건들지 마시고 평소에 설치하지 않은 앱이 보인다 싶으면 그 앱을 클릭한 다음 중지를 눌러 끌 수 있습니다.
㉢ 갑자기 켜지는 핸드폰
셋째 갑자기 켜지는 핸드폰 핸드폰을 만지지도 않았는데 자기가 알아서 켜지거나 갑자기 핸드폰이 재부팅 되는 등 이런 상황을 겪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만약 이런 상황을 겪고 있다면 해킹범 드림 원격으로 핸드폰을 제어하고 있는 상태일 수 있다고 합니다. 기기를 오래 쓰다 보면 아무래도 약간의 잔고장이 날 수는 있어요. 근데 이런 경우는 특정 부분에만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화면이 마음대로 켜지거나 이상한 소리 또는 배터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시로 재부팅이 된다면 현재 해킹 범들에게 원격 제어를 당하고 있을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 통화 중 잡음이 들리는 경우
가끔 통화를 하다 보면 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끊기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인데요. 아무래도 누구나 자주 겪는 일이라서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상대방과 내가 모두 통신이 원활한 장소에서 전화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딸깍 소리, 이상한 배경 소음, 상대방의 음성이 멀리 들리거나 중간중간 끊긴다면 누군가 엿듣고 있는 증거일 수 있어요. 왜냐하면 요즘은 전화 신호가 대부분 디지털로 전송 돼서 특히 통하는 지역의 통신 상태가 일반적으로 원활할 경우에는 비정상적인 잡음은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 이 중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즉시 핸드폰을 끈 상태로 as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서 공장초기화를 제대로 하셔야 됩니다. 방치하면 걷잡을 수도 없이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으니까 꼭 기억해 두세요.
㉤ 무료 와이파이로 금융정보 거래 금지
마지막으로 반드시 이것만큼은 지켜 주셔야 되는데요. 이건 진짜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있어요. 바로 공공장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로 절대 금융정보 거래를 하지 않아야 됩니다. 이게 까페나 지하철 같은 곳에서 유튜브 영상 시청이나 핸드폰 게임을 할 때는 크게 문제 되진 않아요. 근데 간혹 무료 와이파이 연결해 놓고 은행 업무나 중요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무료 와이파이는 아무나 쉽게 접근해서 연결할 수 있는 신호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해킹범들이 와이파이에 접속한 사람들의 정보를 정말 쉽게 빼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내 핸드폰이 해킹 당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 4가지를 확인해 봤는데요. 오늘 말씀드린 내용들을 잘 기억하셔서 내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