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뱃속에서 갑자기 막 천둥이 치거나 아니면 시냇물이 흘러갈 때 있으시죠? 뱃속에서 꼬르륵. 꿀렁꿀렁 막 꼬르르륵 이런 소리가 진짜 동굴에서 나듯이 심하게 들릴 때 있잖아요. 우리가 배가 많이 고플 때 또는 가스가 많이 찼을 때 또는 좀 내가 방귀를 시원하게 뀔 수가 없어서 오래 참고 있을 때 안에서 이렇게 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근데 꼬륵꼬륵 하는 소리가 내 귀에만 들리면 다행인데 바깥에 들리는 거 같죠? 바깥에 (꼬륵꼬륵 하는 소리가) 실제로 들릴 때가 있어요.
㉠ 배에서 꼬르륵 소리나는 이유
이 배에서 도대체 물소리, 꼬륵꼬륵 소리 왜 날까요? 보통은 위나 장 속에 가스나 액체가 연동 운동을 통해서 이동하면서 생기는 소리예요. 그래서 대부분은 배고플 때 배꼽시계 누구나 울려봤잖아요. 그쵸? 그래서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고 배에서 소리 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증상은 아닌데요 문제는 배에서 소리나는 이 증상이 너무 자주 나타나거나 지속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상에 지장이 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특히 소화불량, 복통, 변비, 설사와 같은 과민성 장증상을 동반한다면 이것은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좀 심각한 경우에는 과민성 장증후군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 장폐색,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대장질환에서도 이 뱃속의 물소리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배가 이 배꼽시계처럼 울리는 게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꼬륵꼬륵 물소리가 나고 불편하다면 위나 장의 문제가 있지 않나 살펴보셔야 됩니다. 그래서 오늘 영상에서는 여러분들에게 이 뱃속에서 물소리가 안 나게 할 수 있는 꿀팁 7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 배에서 소리 날때 대처법 7가지
첫 번째, 식사는 천천히 꼭꼭 씹어 먹자
우리가 급하게 와구와구 음식을 삼키게 되면 위장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요. 그래서 그만큼 공간이 부풀어 있다 보니까 음식물이 꼬여서 내려갈 때 소리가 크게 나기 쉽습니다. 또 급하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겠죠? 소화되지 않는 음식이 장 속으로 들어가면 가스가 훨씬 더 많이 발생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가스가 차게 되기 때문에 뭔가 장이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크게 나요. 그래서 여러분 식사하실 때는 꼭꼭 씹어서 오래오래 드셔야 됩니다.
두 번째, 조금씩 자주 먹는다
오랫동안 공복 유지하다가 한 번에 몰아서 드시는 분들은 그 습관을 좀 바꾸시는 게 좋아요. 조금씩 자주 드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면 위에서 특히 상복부 쪽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은 특히 아침을 안 먹었을 때 오전에 소리가 커지기도 하고 좀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있을 때 소리가 커지거든요. 즉, 빈속일 때 큰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뭔가 건강에 좋은 요깃거리라든지 견과류라든지 약간의 비스킷처럼 내가 그동안 먹었을 때 소화가 잘 되면서 빈속을 채워줄 수 있는 음식들이 있다면 준비를 해주셨다가 소리가 날 때마다 조금씩 자주 드셔주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하루에 세 끼 먹는 것 보다는 조금씩 다섯 끼를 먹는 식으로 식사와 패턴을 조절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세 번째, 노 카페인 노 유제품입니다
카페인을 피하고 유제품을 줄여야 돼요. 특히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소리가 크게 나요. 커피를 많이 마신 날이나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찬 커피를 마신 날 한 번 살펴보시면 훨씬 더 꾸룩거리고 소리가 크게 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그게 왜 그러냐면 카페인 자체가 위장의 운동성을 저해시키기 때문에 소리가 크게 나고 또 이렇게 만져봤을 때 카페인이 복부를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위장에 (음식물이) 그대로 있어요. 그래서 가스가 점점 차거나 부푸는 느낌이 나고요. 윗배가 붙는다는 분들도 계시는 데요. 장에서 소리가 커지는 그런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유제품도 그런데요. 라떼가 최악이라고 저는 말씀을 드려요. 카페인이랑 유제품이 같이 있으니까 그렇습니다. 유제품에 대해서 우리나라 사람들, 효소가 많이 떨어지죠? 소화가 충분히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위장을 자극하고 생목이 오르고 이런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이 라떼처럼 카페인하고 유제품 같이 드시면 소리가 많이 나고 위장 기능이 악화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카페인이나 유제품을 줄여보세요 줄여보시면 배에서 나는 소리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밀가루나 기름기 많은 음식을 피하세요
밀가루가 많이 들어있는 음식에 대해서도 위산이 억류하거나 가스가 차고 불편한 반응 있으신 분들 계시죠? 글루텐 과민성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에 장이 좀 불편하신 분들은 훨씬 더 가스가 차고 소리가 커집니다. 그래서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고요. 특히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셔야 돼요. 여러분들 특히 학생들 프렌치프라이 먹고 나서 소리가 난다 이런 분들 계시거든요. 그래서 기름기가 많은 것들은 위장에 오래 머물게 돼요. 그래서 가스가 발생하고 배 아프면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튀김 종류나 기름기가 많은 거 그 다음에 밀가루가 많은 식품은 좀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섯 번째는 찬 음식을 피한다
음식이든, 음료수든 따뜻하게 드시는 게 좋습니다. 찬 음식 드시고 여기에 손을 대보면 차가워져요. 차가워지면서 운동성이 떨어지고 긴장되기도 하고 수축되기도 하고 해서 뭔가 장의 리듬이 바뀌면서 꼬르륵 소리가 더 잘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장의 소화력을 떨어뜨리게 되기 때문에 차가운 온도의 음식이나 음료는 피하시는 게 좋고요. 여러분들 물 마실 때도 따뜻한 차를 마시듯이 온도를 따뜻하게 해서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여섯 번째는 웅크리지 말자
자세에 관련된 이야기예요. 특히 학생분들 이렇게 책상에서 좀 엎드려서 자고 일어난다든지 아니면 배에서 소리가 날 거 같아서 ‘아’ 하면서 이렇게 웅크리고 있으면 오히려 이렇게 웅크린 자세 때문에 장운동이 방해 되고요 위장의 가스가 더 차올라요. 그래서 소리가 크게 납니다. 이럴 때에는 가만히 있지 말고요. 기지개를 켠다든지 아니면 10분 정도 산책을 하고 들어온다든지 몸을 움직여주세요. 그럼 이때 트림도 나올 수 있고 가스도 나올 수 있는데 몸속의 공기를 우리가 시원하게 배출을 해야 그 안에 고여서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일곱 번째, 야식은 안 됩니다
빈 속에 막 꼬르륵 소리가 난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침 시간에 보통 그 증상에 대해 호소를 많이 하세요. 그런데 직장인 분들도 마찬가지고 학생도 마찬가진데 밤에 우리가 늦게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돼요? 야식하거나 그렇게 되면 소화가 안 된 채로 잠을 자게 되죠. 그래서 음식물이 오래 머물면서 부패돼서 가스도 많이 생기고요. 또 아침에 위장 기능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까 소리가 더 크게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전에 야식은 피해주시고 주무시기 두 세 시간 전까지만 드시고 공복을 유지하다가 주무셔야 돼요. 근데 내가 너무 배고파서 뭔가를 좀 드셔야 되겠다 하신다면 너무 기름진 거, 아니면 너무 고기 같은 거 오래 소화 돼야 하는 음식은 좀 피하시고 가볍게 공복만 달래는 식으로 해서 드시고 주무시는 게 좋습니다.
㉢ 결론
결국 이 뱃속의 물소리를 줄이고 싶다면 위장이나 장을 괴롭히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됩니다. 그리고 평소에 위장 기능을 튼튼하게 유지를 하셔야 되는데 걷기 같은 것 운동을 꾸준히 해주셔서 가스 배출도 해주시고 장운동이 원활하게 되게 도와주시고요. 특히 내가 그동안 먹었을 때 배가 불편해졌던 음식 있잖아요. 아까 말씀드렸죠? 기름진 음식, 밀가루 많이 들어있는 거, 유제품, 카페인 이런 것들은 피하시고 또 화장실 참지 말고 규칙적으로 배변 습관 가지시고 올바른 식사 습관을 가지신다면 이 장명음, 배의 물소리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려드린 이 일곱 가지 꿀팁을 정말 열심히 한 달 내내 실천을 했는데도 물소리가 난다면 안타깝게도 위나 장 기능이 약화된 경우거든요. 그래서 이런 분들은 치료의 대상이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를 받으러 내원해주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이렇게 장명음이 있는 분들 중에서 배가 차갑거나 손발이 차갑고 비위 기능이 많이 떨어져있는 분들은 혹시 내 몸에 만성염증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염증 검사도 같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영상이 뱃속에서 물소리가 나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요. 여러분 오늘도 속편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